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옴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보았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였지만 지금의 기도는 남을 위한 기도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 좋다! 젊은..
중년이 되고 보니 가슴에 담고픈 게 많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달콤한 목소리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은은하게 나를 매료시키는 목소리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늘 다정한 용기를 주는 그런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사랑고백의 목소리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가슴에 나를 담아두고 있다고 머릿속이 온통 내 생각뿐이라고 말을 안 하여도 좋습니다 그냥 편안한 일상을 들려주는 그런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무얼 했느냐 아프지는 않으냐 밥은 먹었느냐 그냥 편한 친구가 말하듯이 친구로서 툭 던지는 그런 목소리 그런 목소리가 이 저녁 그립습니다 목소리를 들려주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당신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중년이 되고 보니 가슴에 담고픈 게 많습니다 한나절을 그리움에 헤맬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목소리 들려주는 친구..
혜민스님이 전하는 삶의 명언 10가지 1. 누구를 욕했는데 그사실을 모르는 그 사람이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한다. 엄청 미안하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것이다. 사랑으로. 2. 논쟁은 무슨일이 있어도 피하세요. 결론이 나오지 않을뿐만 아니라 상처투성이로 끝나게 되요. 또 누구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좋은지 설명은 할수있어도 말안에 강요가 들어가면 설득 당하지 않습니다. 3. 결혼은 사랑하는 이유말고 다른 이유가 있어서 결혼을 하게되면 그 다른이유때문에 나중에 갈라선다. 장담한다! 4. 누가 내욕을 하면 가장 현명한 처리방법은 나를 팍 낮추는 거에요. 내가 30초만 존심버리고 낮추어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면 그 다음은 없어요. 그런데 왜 그러냐고 따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싸우면서 마음 고생합니다. 5..
사람의 인연이란 언젠가 다시 만날 사람도 있겠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서 다시 만날 보장이란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경솔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요? 옷깃이라도 스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우린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 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
그래서 사람이란다 못뚫는 창 없고 못막을 방패 없단다. 모순(矛盾)을 두려워 마라 그래서 사람이란다 잘난 멋에 살다 벅차면 못난 멋으로도 살지 햇볕이 지루하면 비맞는 재미도 오롯하단다. 이미 젖은 사람은 비맞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듯 인생을 아는 사람은 사망도 두려움은 아니었단다 배신을 두려워 하기보다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들여다 보아야 한다 자신이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 불만이면 별로 말이 없어야 하지만 더 많이 말하고 주장 하기에 그래서 사람이란다. 배부른이가, 배고픈이가 즐겁거나 아니면 슬픈이가 모두 세상의 기준은 아니지만 자신의 기준으로만 상대를 보아서 그래서 사람이란다 뱃장좋게 살 필요도 있겠지만 때로는 이유모를 초조함에 잠못드는 그런 사랑도 해볼만은 하단다 그래서 사람이..
당신의 마음 바구니에는 햇살 한 줌이 소담합니다 그대 두고간 마음이 반짝입니다 바람 한 결에도 상큼합니다 살아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당신도 내게 축복입니다 나도 당신에게 축복이 되고 싶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는 이런 느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좋은 느낌을 마음에 그려보십시오 푸른 하늘, 맑은 바람, 행복한 미소 등등 그러면 당신은 어느 새 그것들과 하나가 되어 있을 겁니다 마음에 그리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바로 당신의 모습입니다 만일 마음에 어둠이 있다면 당신은 어두운 표정이 되는 것이고 마음에 성냄이 있다면 당신은 성냄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은 빈 광주리와도 같습니다 빈 바구니를 채우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당신의 마음 바구니에는 무엇이 담겨 있습니까? 푸른 하늘, 맑은 바람, 예쁜 꽃, 넓은 ..
길은 선택한 사람의 것 길은 선택한 사람의 것이고 행복은 지키는 사람의 것이다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 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 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 무성한 나뭇잎에 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 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 낙엽이 되고 자꾸 비워 가는빈 가지가 되고 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 문밖의 세상도 그랬습니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고 저녁이면 돌아오는 하루를 살아도 늘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니고 또 오늘 같은 내일은 아니었습니다. 슬프..
가슴에 남는 아름다운 글 웃음은 슬플때를 위해 있는 것이고 눈물은 기쁠때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것입니다 우정이란 친구을 딛고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나 자신을 딛게하여 친구를 높이는 것이다 그것은 둘이 함께 높아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현명한 친구는 보물처럼 다루세요 많은 사람들의 호의보다 한 사람의 이해심이 더욱 값지거든요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지 않는 사람은 절대 많은 것을 쌓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싶다면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비난의 말이 아프다면 그 말이 옳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란 따뜻한 방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내일 태양이 뜰텐데 비가 올거라고 걱정하는 당신에게 행복과 불행의 양이 같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아직 슬픔에 젖어 있는 당신에게 늙기도 전에 꿈을 내던지려고 하는 당신에게 또한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진리를 아직 외면하고 있는 당신에게 당신은 상처받기를 두려워할만큼 아직 늙지 않았습니다 멀리뛰기를 못할만큼 다리가 허약하지 않습니다 우산과 비옷으로 자신을 가려야 할만큼 외롭거나 비판적이지도 않습니다 또, 무엇보다 당신의 시력, 눈은 별을 바라보지 못할만큼 나쁘지도 않습니다 당신에게 필요한건 단 한가지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옛 노트에 적어보는 일입니다 당신이 한때 가졌던 그리고 아직도 당신 가슴..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을 믿는다 또한 수군거리거나 말한다 그의 영혼이 얼마나 시무룩한지 그의 가슴이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 내 알 바 아니라고 비웃듯이 말이다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을 믿을 때 그의 눈이 무엇을 말하는지 들여다보라고 달콤한 사탕발림에 속지 말고 귀를 열고 들어보라고 속삭이는 것일까 사람들이 바쁘게 우왕좌왕 걸어갈 때 나도 바삐 걸어서 휩쓸리지 말고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의 문을 열고 높푸른 하늘을 날아 보라고 가만히 귀띔해 주는 것일까 편견을 갖기 쉬운 시대에 편견을 버리고 그의 영혼이 시무룩할 때 위로해 주고 그의 가슴이 아프고 시릴 때 감싸주는 그것이 바로 마음이 말하는 것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