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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그립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혼자이겠습니다.

혼자일 때 당신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예 작정하고

새벽부터 하루 온종일 그리고자 합니다.


당신과 만남과 헤어짐의 쉼 없는 반복사이에

오히려 혼자일 때가 더 가슴이 뜁니다.

당신의 생각은 그 자체가 그리움과 함께 기쁨이네요.


지난날 당신과 헤어져 눈물 젖을 때 내 모습이 그리워지고

당신을 다시 만나려 설레이며 단장하던 시간들이 보배롭습니다.


사람들은 이별보다 더 가슴 졸이는 것이

기다림이라 하지만 넓고 넓은 당신 안에는

이별과 기다림이 하나이시다니.


짧은 생각의 이내 몸은

어렴품 깨달음으로 당신의 품에 안깁니다.


아무리 알려 해도 다 헤어릴수 없이

넓기만 한 당신의 마음,

그 마음으로 인해

나는 오늘도 당신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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